2012/11/23 15:21:25
‘왜 내가 동물이랑 친척이야?’는 미취학 자녀나 초등학교 자녀와 함께 읽기 좋다. 어른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작은것에도 호기심을 느끼는 아이들. 그들이 쏟아내는 무수한 질문 중 하나가 우리 몸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왜 사람은 털이 없어?”같은 질문에 쉽고 정확하게 답해 주긴 어렵다.
‘왜 내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물ㆍ인류학 도서다. 해양생물학 박사이자 중ㆍ고등학교 생물교사로 재직했으며, 다수의 생물 관련 도서를 발간한 저자 장-밥티스트 드 파나피유는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 같은 질문에 답한다. 매 장마다 쉬운 설명과 재미있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일러스트와 어우러져 있어, 어린 자녀도 지루해하지 않고 읽을 수 있다. 동화 외에 교양서도 고루 읽는 자녀로 키우고 싶다면 ‘왜 내가...’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장-밥티스트 드 파나피유 글, 박민정 옮김, 브누아 페루ㆍ뤼시 리올랑 그림, 청어람 주니어,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