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2 15:33:34
시사큐 앱은 손가락으로 화면을 만지며 자유롭게 원하는 페이지를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잡지 내비게이션' 방식을 도입했다. 덕분에 종이책과는 사뭇 다른 '흥미로운 독서'가 가능하다. 기존 전자 잡지에서 탈피해 그림, 글씨, 사용자 입력란을 각각 분리해 처리한 점도 돋보인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구독자끼리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실시간 커뮤니티' 기능. 토론과 논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확대되는 것에 맞춰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처럼 독자들이 각종 시사 기사와 칼럼에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간 스마트 단말기를 대상으로 논술과 토론을 위한 앱이 출시된 적은 있지만, 실시간 진행 기능까지 갖춘 상품은 시사큐 앱이 최초다.
'우리 생각 나누기' 메뉴를 통해 앱상에 올려진 글엔 시사큐 편집자의 평가가 제공된다. 편집자와 독자의 반응을 종합해 우수 의견도 선발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우수 논술 토론 학생도 선발할 예정이다. '마이 웍스(My Works)' 메뉴에선 본인이 쓴 글과 다른 이용자들의 반응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콘텐츠를 읽으면서 반복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간 중간 '시사큐 퀴즈'를 배치하고 별도로 마련된 '시사큐 퍼즐'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게 했다.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2015)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시작될 '스마트 러닝' 시대를 앞두고 개인, 학급, 학교 단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물론, 50인치 스마트 TV에서 실행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조선에듀케이션은 시사큐 앱 출시를 시작으로 조선북스 베스트셀러 '통교과서' 시리즈와 '창의퀴즈 100' 등을 바탕으로 한 교육용 앱 시리즈를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