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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 떠나는 황제 슈마허, 떠오르는 황제 페텔

2012/11/27 16:19:19

◇살아 있는 전설 슈마허, F1 역사로 남다

슈마허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그는 이번 시즌 25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종합 13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빗속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슈마허는 "멋진 마무리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한편, 우승을 거머쥔 페텔을 향해 "앞으로 그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무척 기대된다"며 힘을 북돋웠다.

슈마허는 그 자체로 F1의 역사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19시즌 동안 7차례나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2000~2004년 다섯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 자리를 꿰차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한 시즌 최다승(13승·2004년), 91차례 그랑프리 우승, 최다 연승(7연승), 최다 예선 1위(69회) 등 F1 역사에 길이 남을 각종 기록도 그에게서 비롯됐다. 슈마허는 지난 2006년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다가 4년 만인 지난 2010년 현역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후 3년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지난 7월 열린 유러피언 그랑프리에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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