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8 10:37:43
◇강사 기량 '최고 수준'... 수강료도 비교적 저렴
김군의 말처럼 종합반의 최대 장점은 '안정감'이다. 고 3 때와 엇비슷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어 아무래도 혼자 재수를 준비할 때보다 불안감이 덜하다. 대부분의 종합반 수업은 오전 8시에 시작돼 오후 4시에 끝난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대부분의 수험생이 밤 10시까지 학원에 남아 자율학습에 참여하므로 외부 유혹에 흔들릴 여지도 적다.
성적이 비슷한 학생끼리 반을 구성해 공부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강사도 학급 수준에 따라 강의 난이도나 진도를 조절하므로 수업 효과 역시 좋은 편. 반별 담임교사가 배정돼 학교 담임과 같은 역할을 맡아주는 점도 미덥다. 학원 시간표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므로 학습 계획에 대한 부담감도 적다.
높은 강사진 수준은 종합반의 최대 장점 중 하나다. 김명준 강남대성학원 부원장은 "종합반은 재수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학원 유형이어서 대형 학원에선 우수 강사진을 재수 정규반에 우선 배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강사 수가 많아 과목별 질의응답이 수월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학원에 축적된 입시 정보나 진학 지도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 대학 진학 전략 수립에도 유리하다.
기숙학원에 비하면 수강료는 비교적 저렴하다. 학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개 월 70만원에서 90만원 사이다. 일부 학원은 성적 우수자(혹은 성적 향상자)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므로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수강료는 월 50만원 미만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