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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분야 기사로 'NIE 일기' 써보세요

2012/11/22 16:26:26

자녀와 함께하는 신문 읽기가 NIE의 첫걸음

NIE의 첫 시작은 신문 읽기다. 자녀가 신문 읽기를 지루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나서서 아이와 함께 신문을 읽으며, 신문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NIE는 신문뿐 아니라 교과서, 잡지, 책 등으로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수준에 맞는 매체로 NIE를 한다면 더 좋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

NIE는 다양한 쓰임새가 있다. △신문을 스크랩해 정리하는 방법 습득 △학습능률 높여주기 △글쓰기나 논술 역량 키우기 △창의적 체험활동 포트폴리오 제작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포트폴리오 제작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남덕화 NIE 지도사는 "NIE를 통해 아이의 잠재적 역량이나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등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NIE 방법으로 포트폴리오 만들 수 있어

요즘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포트폴리오'다. 이 역시 다양한 NIE 방식을 통해 준비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꿈통장만들기형 △NIE 관심일기형 △진로적성탐색형 등이 있다.

첫 번째로 꿈통장만들기형. 희망, 최선, 노력, 진실, 사랑 등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추상적인 주제나 환경, 통일, 경제, 국제정치 같은 현실적인 주제를 신문에서 찾아 하나하나 스크랩하면서 쌓아가는 방식이다.

두 번째, NIE 관심일기형.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기사를 스크랩해 자신의 생각을 일기 쓰듯 꾸준히 정리하는 형식이다. 일기 형식이기 때문에 신문의 다양한 소재를 통해 글쓰기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NIE 경제일기, NIE 역사일기, NIE 과학일기 등이 대표적인 예. 관심일기를 작성할 때에는 스크랩한 이유와 신문에서 알게 된 것, 스크랩한 신문을 읽다가 생긴 궁금한 점을 함께 기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입학사정관제 대비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세 번째, 진로적성탐색형 NIE다. 아이에게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는 직업을 위해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스크랩시켜야 한다. 만약에 자녀가 경영을 전공해 애널리스트를 꿈꾼다면 평소 주가 관련 기사나 통계를 지속적으로 스크랩하게 하는 식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진로적성탐색 과정이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자녀가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면 이를 찾아줘야 한다.

우선 아이에게 매일 30분 이상 신문을 읽히도록 한다. 신문을 보다가 진로적성 분야나 직업 등을 다룬 기사가 나오면 스크랩을 하도록 한다. 그다음은 기사를 꼼꼼히 읽게 해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부분을 찾도록 돕는다. 그 직업과 관련한 추가 정보는 인터넷 등을 통해 찾아보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정보가 부족한 경우에는 관련 전문가에게 직접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진로 탐색은 빠를수록 좋다.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학부모 김희중(41세)씨는 "아이가 과학, 생물 분야에 관심이 많다. 오늘 배운 신문활용교육을 통해 아이가 좀 더 구체적으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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