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6 16:42:05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넥센 히어로즈의 4번 타자, 박병호(26세)에게 돌아갔다. 올해 133경기에 출전한 박병호는 정규 리그 홈런(31개)과 타점(105개), 장타율(0.561)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타격 3관왕' 자리에도 올랐다. 정규 리그 기간에 인상 깊은 경기를 펼친 덕분에 박병호는 MVP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총 91표 가운데 73표를 얻어 2위(8표)를 기록한 삼성의 장원삼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그는 시상식에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런 상은 꿈도 못 꾸는 선수였다. 오랜 2군 생활을 하면서 '내가 야구를 못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 때문에 힘들어했다"면서 자신의 수상으로 퓨처스 리그(2군) 선수들이 희망과 동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