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이주의 교육 신간] 동화작가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2012/11/02 14:10:09

맞벌이 부부로 살아가는 엄마의 가장 큰 고민은 출산 휴가가 끝나고 복직을 앞두면서부터 시작된다. 갓 돌이 지났거나, 겨우 말을 배우기 시작한 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아야 하기 때문.

'대한민국 어린이집'은 7세 미만 자녀의 어린이집을 고르면서 고민과 질문이 늘어가는 엄마를 위해 어린이 전문가들이 내놓은 속시원한 답변과 유용한 조언을 담은 책이다. 세 저자 모두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했고 10년 이상의 어린이집 교사 근무 경력을 갖췄다. 그들 자신이 직접 자녀 맡길 어린이집을 고민해본 어머니이기도 하다. 책의 강점은 각각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 굉장히 세세하게 구분돼 있다는 것. 첫돌 전 아기를 맡길 곳, 장애아, 다문화가정 등 저마다 다른 가정 상황에 적합한 어린이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아이 입장에서 어린이집은 '엄마'란 절대적 보호막을 벗어나 겪는 첫 번째 사회다. 내 아이에게 맞는 최고의 어린이집을 골라주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유주연ㆍ이세라피나ㆍ전가일 글, 르네상스, 1만5000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