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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무는 질문으로 '사고력 고리' 만들어라

2012/10/25 03:06:50

◇초등 저학년, '구체물' 활용 교육 효과적

스토리텔링형 수학은 체험·탐구 중심의 실생활 연계 교육을 실시, 수학에 대한 학습자의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기 위해 도입됐다. 김진호 대구교육대 교수에 따르면 '(사회 변화에 따라 중요해진) 창의적 사고력을 초등생 때부터 길러주자'는 취지로 탄생했다.

"쉽게 말해 '2+3=?'이란 문제의 형태가 '더해서 5를 만들 수 있는 숫자는 무엇일까?'와 같이 변하는 겁니다. 1과 4, 2와 3처럼 답도 여러 가지가 나올 수 있어요. 문제가 바뀌면 교육 방식도 자연히 달라져야죠. 특히 '어떻게 풀었니?' '다른 방법으로 풀 순 없을까?' 등의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다양하게 이끌어내는 의사소통이 중요해졌습니다."

활동·체험형 수학교육의 핵심은 '구체물' 활용이다. 박현미 서울 매동초등 교사는 "아이들에게 숫자 '4'만 가르쳤던 과거와 달리 사과 4개(구체물)가 숫자 '4'와 연결되는 과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수학교육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등 저학년생일수록 구체물 활용 교육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나눗셈을 숫자로만 배운 3학년 아이 중 상당수는 '한 대에 5명씩 탈 수 있는 배에 35명이 타려면 총 몇 대의 배가 필요할까?'란 문제를 받아들고 식(式)만 세우다 결국 풀이에 실패합니다. 반면, 구체물로 수의 개념을 익힌 1·2년생은 나눗셈을 배우지 않고도 바둑돌 35개를 5개씩 나눠가며 정답을 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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