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경영 컨설턴트로 새 분야 도전" … "인적 네트워크·전문성 개발" 도약 필요할 때 MBA 선택했죠

2012/09/25 15:58:58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고석태(33·서울대 종교학과 졸·현 AT커니 근무)씨는 MBA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성공한 사례다. 그가 MBA 진학을 결심한 건 2년 전, 인터넷방송사 '아프리카'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을 때였다. "인터넷방송사에서 근무하며 IT·뉴미디어 분야의 가능성을 발견한 후 깊은 관심을 갖게 됐어요. '이 분야에 좀 더 전문성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심하던 중 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학원(이하 '카이스트 MBA') 정보미디어 MBA 과정을 발견했죠. 경영학과 IT·뉴미디어 분야를 모두 공부하고 싶다는 제 생각과 맞아떨어지는 곳이어서 망설임 없이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고씨는 카이스트 MBA의 가장 큰 장점으로 우수한 커리큘럼을 꼽았다. 무엇보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에게서 '기업 사례' 중심으로 배우는 교육 방식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자신이 속하지 않은 MBA 과정 수업도 희망하면 들을 수 있는 구조여서 경영 컨설턴트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도 '딱'이었다. 실제로 그는 당시 금융 MBA 수업까지 수강한 덕분에 현재 회사에서 금융 컨설팅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카이스트 MBA는 산학 협력 수업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요. 제가 2학기에 들은 '경영 전문 실습' 강의가 대표적 사례죠. 이 수업 수강생은 4인 1조를 이뤄 기업에 직접 방문, 해당 기업의 문제점을 연구합니다. 제가 속한 조에선 신한은행의 모바일 사업 전략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 과정에서 신한은행에 취업한 조원이 있을 정도로 산학 협력이 잘 이뤄지는 편이에요."

카이스트 MBA는 재학생의 재취업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력지원센터 차원에서 이력서 관리 등 1대 1 커리어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물론,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잡페어(job fair) 행사도 개최한다. 고씨의 경우, 졸업생 선배가 재학생 후배를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 덕을 톡톡히 봤다. 그는 "컨설팅 경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인턴십 기회까지 마련해준 선배 멘토의 도움 덕에 무사히 경력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MBA에 진학하려면 '졸업 후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단순히 지금 직장이 불만족스럽다거나 더 나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만 갖고 선택해선 안된다는 뜻입니다.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그 과정에서 MBA 과정 이수가 하게 될 역할을 면밀히 고려한 후 진학 여부를 결정해야 훗날 후회하지 않습니다."

_세종대 MBA 출신 조동민

프랜차이즈, 한류로 성장시킬 동력 얻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