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4 16:43:10
◇신나는 게임을 통해 일상 탈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매년 2학기 전국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다. 어린이들의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고, 건전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2007년 처음 시작됐으며, 현재 시행은 코리아보드게임즈가 맡고 있다.
이날 수업에선 초등 4학년 눈높이에 맞춰 △게임의 역사 △할리갈리 게임 △G.G(Good Game) 윷놀이 △게임 골든벨 △게임의 긍정적 효과 △네티켓 익히기 등을 주제로 다뤘다. 그중 어린이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건 친구들과 함께 '할리갈리 게임'을 해보는 시간. 이 게임은 바나나·딸기·자두·라임 등이 그려진 과일 카드와 종을 이용한 보드게임이다. 각자 나눠 가진 카드를 순서대로 뒤집고, 특정 과일의 합이 5개가 될 때 가장 먼저 종을 치는 사람이 이긴다.
할리갈리 게임이 계속되는 동안 "땡"하는 종소리가 교실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와하하" 웃음소리와 "아우 내 팔이 짧아!" 등 아쉬움의 탄성이 번갈아 흘러나왔다. 어린이들은 카드를 뒤집기 전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치는가 하면, 빨리 종을 치기 위해 허공에서 손을 움찔댔다.
유제학 군은 "카드를 넘길 때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혼났다. 친구들과 어울려 게임을 할 시간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수업 시간에 재밌는 게임을 할 수 있어 너무 즐겁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