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빙하시대 견뎌낸 인류의 지혜 엿보다

2012/09/20 16:37:34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얼음 동굴로 들어서면 빙하시대에 대한 설명부터 펼쳐진다. 빙하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당시 환경은 어땠는지 영상으로 보고 들을 수 있다.

하나의 커다란 빙원(氷原) 모습으로 꾸며진 전시장 내부에서는 매머드, 털 코뿔소, 들소, 동굴곰, 원시 말 등 빙하시대 대형 동물들의 실제 골격 화석이 전시된다.

빙하가 크게 발달했던 후기 구석기시대의 석기 모형도 만날 수 있다. 인류가 제작한 뛰어난 사냥 도구와 흑요석 석기들을 복원한 것으로, 당시 석기 제작 기술의 발달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극한의 추위를 이겨내며 살아가는 북극의 이누이트와 시베리아 야쿠트 사람들의 삶도 소개된다. 야쿠트의 샤먼(Shaman) 의상과 무속 도구에선 혹독한 환경에서 정신적인 안식과 풍요를 갈망했던 인간의 모습과 만나게 된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등정 용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지난 2000년 엄 대장이 칸첸중가 등정 당시 사용했던 물건들로, 현재까지도 계속되는 인간의 위대한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내년 3월 10일까지. ●문의: (031)830-5600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