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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이 지난달 27일 출시한 초등생 대상 e학습전문공부방 브랜드 ‘재능W!Z’(이하 ‘재능위즈’)는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 했을 법한 고민에 착안, 탄생한 신개념 교육 시스템이다.

재능위즈의 가장 큰 특징은 ‘능력별 맞춤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 회원 등록을 마친 학습자는 약 1주일간 수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본인의 학습 능력과 진도 등을 진단받는다. ‘학습기준 테스트’에선 간단한 점검을 위한 1차 문항 풀이(15~20개) 작업이, ‘정밀진단 테스트’에선 학습자 개개인의 구체적 목표 설정을 위한 2~5차 문항 풀이(75~165개) 작업이 각각 진행된다.

모든 학습은 ‘학년별’이 아니라 ‘수준별’로 이뤄진다. 학습 능력이 뛰어난 저학년 회원에겐 고학년 수준의 문제가, 학습 속도가 느린 고학년 회원에겐 저학년 수준의 문제가 각각 제공되는 것. 최근 초등 교육계의 핵심 키워드인 ‘자기주도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학습법이란 점도 눈에 띈다. 재능위즈의 모든 교사(가맹주)는 ‘티처(teacher)’가 아닌 ‘코치(coach)’ 개념에 가깝다. 문제 풀이법을 가르쳐주는 대신 회원이 본인에게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게 이들의 역할이다. 회원들이 푼 문제는 재능교육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에 따라 자동 채점된 후 오답 노트 형태로 해당 회원에게 다시 제공된다. 교사는 이를 토대로 5분여의 상담을 통해 회원 개개인의 자기주도학습을 돕는다.

유재우 재능교육 홍보팀 대리는 “오는 10월까지 전국 단위 가맹점 모집 설명회를 개최, 재능위즈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