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알라 신을 위한 전쟁을 시작하다
무함마드는 스스로를 알라의 예언자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가르쳤어요.
“알라의 뜻에 따르라! 알라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는 무함마드의 말은 평민들의 마음을 움직였어요. 그러나 귀족들은 무함마드의 새로운 종교를 못마땅하게 여겼어요.
“초승달이 뜨는 첫 새벽에 귀족들을 피해 메디나로 떠납시다!”
무함마드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이끌고 그의 고향인 메카를 떠나 메디나로 갔어요. 이를 ‘이슬람교의 시작’이라는 뜻으로 ‘헤지라’라고 부른답니다. 무함마드는 메디나에 머물며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힘을 기른 후 다시 메카로 돌아와 그곳을 차지했어요.
그 후에도 무함마드는 알라 신을 위한 전쟁을 계속하여 아라비아 반도의 대부분을 손에 넣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전쟁으로 손에 넣은 모든 지역에 이슬람교를 퍼뜨렸답니다.
◇무함마드의 뜻을 이어 받은 칼리프들의 노력
무함마드가 세상을 떠나고 난 후에도 이슬람교의 지도자인 ‘칼리프’들은 그의 뒤를 이어 이슬람교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전쟁을 멈추지 않았어요. 서아시아와 이집트, 아프리카 북부와 유럽의 서쪽 끝까지 이슬람의 세계를 넓혀 갔지요.
“다른 종교를 믿고 싶으면 세금을 내라! 이슬람교를 믿는 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좋다!”
칼리프들은 전쟁으로 차지한 지역의 사람들이라도, 이슬람교만 믿으면 누구나 평등하게 대했어요. 그러자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의 수가 나날이 늘어갔답니다.
◇순례와 라마단… 이슬람교만의 독특한 문화
이슬람교도들은 세계 어디에 있든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을 향해 하루 다섯 번씩 기도를 해요. 사람들은 카바 신전을 ‘알라의 집’으로 여기며 그 주위를 돌면서 기도를 올리지요.
또 이슬람교도라면 평생에 한 번은 성지인 메카를 순례하는 것이 의무라고 해요. 그래서 이슬람 달력으로 12월로 정한 ‘순례의 달’에는 해마다 약 250만 명의 순례자들이 메카를 찾지요. 또한 그들은 무함마드가 신의 계시를 받은 달을 ‘라마단’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는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며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는 식사를 하지 않는답니다.
이슬람교도들은 먹어야 할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구분하고 있어요. 먹어도 되는 음식은 ‘할랄’,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하람’이라고 하지요. 이슬람교에서는 술과 돼지고기를 ‘하람’으로 정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슬람교도들은 절대 술과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요.
이런 이슬람교도들의 신앙 생활과 법률들은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에 기록되어 있어요. 무함마드가 알라로부터 받은 계시를 모아 놓은 것이지요. 쿠란은 모두 30편 114장 6342구절의 아랍 어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슬람교도들은 일생 동안 쿠란을 암송하며 알라에 대한 믿음과 복종으로 살아간답니다.
|세계사 통합 교과| 수학… 위대한 발견, 아라비아 숫자
무함마드는 유럽과 중국을 오가며 무역을 하던 아라비아 상인이었지요. 무함마드와 같은 상인들 덕분에 아라비아는 주변 국가의 훌륭한 문화를 배우고, 또 다른 나라에 전달하기도 했어요.
특히 전 세계 사람들이 쓰고 있는 0,1,2,3,4,5,6,7,8,9 등 열 개의 숫자는 아라비아 상인들이 유럽에 퍼뜨린 것이랍니다. 이 숫자들은 원래 인도에서 만들어졌지만 숫자를 세계에 알린 아라비아 인에서 이름을 따서 ‘아라비아 숫자’라고 부르게 된 것이지요.
인도 사람들이 ‘0’을 발견한 것은 매우 위대한 업적이었어요. 0과 아홉 개의 숫자만 있으면 아무리 큰 수라도 쉽게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0이 없었다면 10의 단위로 올라가는 수마다 새로운 이름이 필요해 수를 표현하는 방식이 정말 복잡해졌을 거예요.
아라비아 숫자 외에도 수를 나타내는 글자가 또 있어요. 바로 로마 숫자예요. 로마 숫자는 Ⅰ, Ⅱ, Ⅲ, Ⅳ, Ⅴ, Ⅵ, Ⅶ, Ⅷ, Ⅸ 등으로 수를 나타내는 글자로, 주로 시계에서 볼 수 있지요. 이밖에도 한자로 수를 나타내는 방법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사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숫자는 바로 아라비아 숫자랍니다.
|세계사 NIE| 먹을까 말까?
쿠란에는 이슬람교도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두 가지가 정해져 있어요. 어떤 음식인지 찾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