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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영광을 되찾은 유스티니아누스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는 크리스트교를 믿는 여러 나라를 다스렸는데 종교의 영향력이 큰 시기였기 때문에 황제는 큰 권력을 누릴 수 있었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1세 때 비잔티움은 가장 큰 발전을 이루었어요.

"이제 내가 과거 로마 제국의 영토를 모두 다시 찾겠소!"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오랜 전쟁 끝에 드넓은 옛 로마의 영토를 거의 모두 되찾았어요. 비잔티움 제국은 마치 옛 로마 제국이 다시 살아난 듯 크게 번영했답니다.

한편 고대 로마 시대부터 수많은 법률이 전해져 왔지만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유스티니아누스는 법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는 법학자 트리보니아누스를 불러 '로마법 대전'을 완성하게 했어요. 오늘날 법률의 토대가 된 로마법 대전은 유스티니아누스의 가장 큰 업적으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힘을 잃은 비잔티움 제국

그러나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숨을 거둔 후 제국은 점차 쇠퇴해 갔어요. 주변의 이슬람 국가들이 여러 차례 침략하며 괴롭혔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에게 절대적인 권력을 주던 크리스트교가 로마 가톨릭과 그리스 정교회로 나뉘면서 황제의 영향력은 더욱 줄었어요. 비잔티움 제국의 영토도 계속해서 줄어들었지요.

이슬람 세력이 성지인 예루살렘을 차지하고 비잔티움 제국을 위협하자 황제는 로마 교황에게 도움을 청했어요. 교황이 보내 준 십자군은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해 200여 년 동안 이슬람 세력과 일곱 차례나 전쟁을 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는 못했어요. 힘을 잃은 비잔티움 제국은 마침내 이슬람교를 믿는 오스만 제국에 멸망했어요. 하지만 비잔티움 제국의 문화는 서유럽과 이슬람에 전해져 건축·회화·문학에 큰 영향을 주었답니다.


ㅣ세계사 통합 교과ㅣ 사회 '로마법 대전'과 법

유스티니아누스 1세 때 만든 '로마법 대전'은 고대 로마의 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에요. 이 법은 중세 유럽뿐 아니라 오늘날까지 이어져 많은 나라의 법률적 토대가 되었답니다.

그렇다면 법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다 보니 정확한 기준에 따라 사람들의 잘잘못을 따져 주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도둑질을 하거나 남을 속이는 등 나쁜 짓을 하는 사람도 생겨났지요. 이 같은 문제들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죄를 지은 사람들을 적절히 처벌해 사람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이 생겨났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필요에 따라 새로운 법이 생기기도 해요. 예전에 인터넷이 없었을 때는 이에 대한 법도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관련 법도 만들어져 인터넷상에서의 범죄까지 막고 있지요.

ㅣ세계사 NIEㅣ 같은 그림 찾기

아래 그림은 비잔티움 제국 때 지어진 '성 소피아 성당'이에요. 나중에 오스만 제국이 비잔티움 제국을 지배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네 개의 첨탑을 덧붙여 지었지요. 그림을 잘 보고 아래에서 같은 그림을 찾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