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 단계별 지원 전략
수시 지원에도 단계별 전략이 필요하다. 효과적 수시 지원에 필요한 전략을 시간 순서에 따른 5대 ‘포인트’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point1ㅣ 현재 수준 진단하기
현재의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을 파악하고 학생부와 수능 중 자신의 장점이 어느 쪽에 있는지 비교·분석해 ‘수시 집중’ ‘수시·정시 동시 대비’ ‘정시 집중’ 등 각자의 지원 방향을 설정한다. 그런 다음,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올릴 수 있는 점수를 파악하고 학생부·수능 성적과 대학별고사(논술·면접), 서류평가(비교과) 간 조합의 유·불리 여부를 판단한다.
point2ㅣ 목표 대학 선정하기
합격 수준은 목표 대학의 전형 방식, 예년 합격 사례와 지원 특징, 경쟁률 분석, 올해 변화 등을 토대로 확인한다. (최)상위권은 두세 개 대학(3~4개 전형), 중(상)위권은 서너 개 대학(2~3개 전형)을 동일 유형으로 묶어 합격 가능 여부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정시에 자신없다면 적정·안정 지원이 바람직하다. 단 △정시 모집인원 축소와 지원 적합성 판단 △전형 유형별 교과 지원 가능성 △비교과 수준(합격자의 대학별 비교과 합격 사례 분석) △논술·면접 실력 등 구체적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point3ㅣ 유형별 ‘맞춤’ 전략
▷학생부중심 전형: 예상 합격선은 △1~1.3등급(서울대·연세대·고려대) △1.3~1.6등급(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1.6~1.8등급(중앙대·경희대·한국외국어대·서울시립대) 선이다. 단, 수시 등록율 상승에 따른 교과 합격선 하락을 고려해야 한다. 최상위권 대학은 ‘교과+서류+면접’, 상위권 대학은 ‘교과+서류’, 중상위권 대학은 ‘교과 성적’ 위주로 선발한다. 올해 학생부중심 전형 지원자는 입학사정관 전형과의 결합, 서류·면접(특히 인성·협동·공동체의식) 등 교과 밖 평가 요소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논술중심 전형: 논술 실시 대학은 27개교로 전년도보다 2개교가 줄었다. 주요 11개 대학 교과 평균 합격선은 상위권 1.5등급(일반고)에서 2.8등급(특목고), 중상위권 2.8등급(일반고)에서 4.0등급(특목고)이며 우선선발이 아닌 일반선발로 3·4등급대가 주요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은 10%에서 15% 사이로 추정된다. 우선선발은 수능 자격 기준 통과자의 실질 경쟁률, 일반선발은 논술로 극복할 수 있는 교과 등급(상위권 대학 1~2등급, 중상위권 대학 2~3등급)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각각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특기중심 전형: 지원 자격(공인외국어시험 성적, 수상실적, 교과등급 등)과 대학의 평가기준(중점 평가사항)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예년 기준에 비춰봤을 때 서울대 일반 전형 합격자는 대부분 자격증과 수상 경력 등 모집단위와 관련된 실적(3~4개) 소유자였다. 지난해엔 인문 교과성적 1.4등급대, 자연 수리·과학 1등급대 학생 중 비교과 경력은 다소 적지만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대학의 평가기준에 맞게 준비한 지원자의 합격률이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point4ㅣ 정시 연계 대비하기
수시와 정시를 연계해 준비하는 균형 감각은 반드시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수시 1차 전형을 적극 활용하고, 무게중심이 정시 지원에 있다면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한다.
point5ㅣ 지원 흐름 파악하기
수시 전형에선 상위권 대학과 인기 학과, 그리고 전형 방법과 지원 자격이 단순한 대학에 지원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정시를 목표로 하는 ‘소신 지원자’들이 있으므로 동일 모집단위의 지원자 성향(대학 위주, 학과·적성 위주, 합격 위주 등의 여부)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
2013 대입 수시모집 학교별 전형 요강 1(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