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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체험학습] 경기도 '이천 세라피아'_'조물조물' 도자기 천국에 꿈 빚으러 가자

2012/08/17 16:18:20

총 면적 19만8470㎡에 달하는 부지에 들어선 세라피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공간은 ‘세라믹스 창조센터’다. 1층엔 세라믹스 창조공방과 도자체험교실(토락교실), 한국도자재단 사무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2~3층 갤러리에선 ‘세계현대도자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어린이들에게 단연 인기인 건 ‘토락교실’. 흙을 통해 이뤄지는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흙을 자유롭게 빚어 나만의 도자 작품을 만드는 ‘조물조물 꿈 빚기’, 850도에서 구워낸 그릇에 그림을 그려보는 ‘알록달록 꿈 그리기’, 반짝이는 모자이크 타일을 이용해 도자 소품을 완성하는 ‘여기는 세라피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도 토락교실이 진행되고 있었다. 교실 안에선 진한 흙냄새가 풍겼다. 초벌로 구워낸 도자기 위에 열심히 그림을 그려넣고 있던 이수현(대구 동일초 2년) 양은 “부모님과 함께 놀러 왔는데 이렇게 재밌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좋다. 곧 탄생할 나만의 작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라믹스 창조센터 내 창조공방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다. 이곳에선 실제 작가가 도자, 유리 작품 등을 만들어내는 생생한 현장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다양한 테마의 도자 전시

창조센터 밖은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설봉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데다 아름다운 설봉호수가 풍취를 더하기 때문이다. 주변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세라피아’란 이름에 걸맞게 공원 곳곳에선 어렵잖게 특색있는 도자 조형물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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