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면접 일정·방식 꼼꼼히 확인해야입학사정관 전형엔 대부분 면접고사가 포함돼 있다. 그런데 똑같이 8월에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이라도 면접 일정과 방식은 조금씩 달라진다. 예를 들어 홍익대 미래인재 전형의 경우,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가 끝난 오는 11월 10일(자율전공·자연계열)과 11일(인문계열)에 각각 면접고사를 치른다. 1단계에선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70%+서류 3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먼저 선발하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하면 성적에 관계없이 불합격 처리한다. 합격자 중 다른 대학에 동시에 합격해 생긴 이탈 인원이 충원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단계 통과 이후 합격 가능성은 상당히 커진다.
면접 방식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일부 대학은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을 확인하는 인성 면접은 물론, 계열별 학업 기초지식과 논리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학업적성면접도 실시한다. 따라서 지원자는 지망 대학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해당 대학에 합격한 선배를 만나 면접 방식을 숙지해두는 게 좋다.
◇경쟁률, 선발 방식 차이에 따라 변동 커입학사정관 전형에선 서류 평가와 심층 면접 결과를 일괄적으로 합산해 합격자를 가려낸다. 하지만 일부 대학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만 모집 인원의 일정 배수를 일단 걸러낸다. 이 같은 선발 방식의 차이는 수험생의 지원 형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