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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도전! 창의퀴즈왕] 아리스토텔레스 '자연의 사다리' 맨 위엔 누가 있을까

2012/08/16 03:06:46

◇이야기 하나

1700년대 후반, 프랑스의 어느 화학 강의실이었다. 물질의 연소에 대한 강의가 한창이었다.

강단에 선 노교수는 학생들을 향해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영국의 화학자 프리스틀리는 물질이 연소할 때 플로지스톤이라는 것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무를 태울 때 질량이 감소하는 것은 나무에 있던 플로지스톤이라는 물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갑작스러운 교수의 질문에 학생들은 머뭇거리며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이었다.

이때, 구석에 홀로 조용히 앉아 있던 한 청년이 물었다. "플로지스톤이 무엇이죠?"

교수는 그 학생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말을 이었다. "학생은 공부를 좀 더 해야겠군. 플로지스톤이란 물질이 타기 위하여 필요한 기본입자를 뜻하는 말로 100년 전쯤 처음 주장됐네."

그러나 이 학생은 풀이 죽는 기색 하나 없이 눈빛을 반짝이며 되물었다.

"나무를 태울 때나 에탄올을 태울 때를 생각해보면, 모두 전보다 질량이 감소하기는 해요. 그런데 정말 플로지스톤이라는 것이 물질마다 붙어 있어서 연소할 때 빠져나가나요?"

(내용참고: 임수현 '라부아지에가 들려주는 물질 변화의 규칙 이야기'자음과 모음)

◆창의력 문제 1

이야기 하나는 '연소'라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하나의 플로지스톤설은 후에 프랑스의 화학자 라부아지에의 실험에 의해 틀렸음이 증명되었지요.

라부아지에는 물질이 연소한 후에도 그때 발생한 기체나 소모된 기체를 정확히 측정한다면 질량에는 변화가 없다는 '질량보존의 법칙'을 주장했답니다. 이제 다음의 상황을 이야기 하나의 입장과 '질량보존의 법칙'에서 어떻게 설명할지 그림으로 나타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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