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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을 만나기도 하고… 인간의 이기심에 떼죽음…목숨을 건 '동물들의 생존 여행'

2012/08/13 17:13:37

그렇다고 가창오리의 수난이 끝난 건 아니다. 예전에는 밀렵꾼의 덫과 총에 죽임을 당했지만 요즘은 오염된 곡식을 먹고 죽는 경우가 많다. 또 가창오리의 안식처인 습지나 논밭이 사람의 거주지로 바뀌면서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가창오리뿐 아니라 수많은 동물이 하늘, 사막, 바다, 초원 등 지구 곳곳에서 목숨을 건 대이동을 한다. 길고도 험난한 여정이다. 어리고 약한 새끼들은 몇 달 동안 이어지는 여행을 견디지 못하고 무리에서 낙오하기도 한다. 천적을 만나 여행 중 목숨을 잃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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