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8 16:10:51
부상 투혼을 발휘한 김현우는 "결승 당시 한쪽 눈이 안 보였다.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김현우의 이번 레슬링 금메달 소식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정지현 선수 이후 8년 만의 수확이다. 김현우는 초등학교 때 유도로 입문, 중학교 시절 레슬링 코치의 눈에 띄어 레슬링에 들어섰고, 지난해 세계 선수권 3위에 올라 레슬링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패배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한국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 시각) 멘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의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0-3으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