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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명예기자]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여수엑스포를 가다

2012/07/30 18:47:50

◇광활한 남해 바다에 더위도 쑥 가라앉아

“정말 덥다! 더워!” 30도가 넘는 여름 날씨에 명예기자들은 연신 손으로 부채질을 해댔다. 하지만 더위를 느끼는 것도 잠시뿐. 여수엑스포 안으로 들어가자 광활한 남해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다. “한눈에 넓은 바다가 보이니 더운 것도 생각 안 나요!”(박성준)

여수엑스포에서 명예기자들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지붕 한가운데 설치된 디지털갤러리였다. 길이 218m, 너비 30.7m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디지털갤러리에선 바닷속을 묘사한 다채로운 영상들이 흘러나왔다. “흑돌고래가 화면을 휘젓고 다니는 게 정말 신기해요. 천장에서 화면이 움직이니까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이에요.”(김주한)

디지털갤러리를 가로지르자 높이 67m의 스카이타워가 눈에 들어왔다. 버려진 시멘트저장고를 활용해 만든 스카이타워 앞에서자 어딘가 익숙한 리듬의 파이프오르간 소리가 들렸다. 이 파이프오르간은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등재된 여수박람회의 명물 중 하나. “박명수 아저씨 노래인 바다의 왕자를 파이프오르간으로 들으니까 뭔가 색다르던데요.” (김주한)

스카이타워에서 여수박람회장 전경을 본 명예기자들은 에너지 파크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곳에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각종 친환경 교통수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이 마련돼 있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해 볼 수 있는 체험시설은 인기 만점이었다. 두 명예기자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발사되는 물총 싸움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자전거 페달을 직접 돌리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전기 제품들에 얼마나 많은 힘이 있어야 하는지를 알게 됐죠. 앞으로 전기를 아껴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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