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6 16:20:55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자정쯤엔 왕기춘(24세) 선수가 남자 유도 73㎏에 출전,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그가 이날 경기에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안타깝게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떨쳐내길 바라봅니다.
다음 달 5일엔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선수들이 총출동해요. 오후 8시 30분엔 진종오(33세) 선수가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올림픽 2연속 우승을 목표로 총을 겨눕니다. 베이징올림픽 때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이용대(24세) 선수는 정재성(30세) 선수와 남자복식에 출전하는데요. 결승전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열린답니다. 오후 11시 30분엔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75㎏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장미란(29세) 선수가 또 다른 신기록 작성을 위해 바벨을 들어 올립니다.
대회 막바지로 가면 태권도가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해 뛰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30일 스위스, 8월 2일 가봉과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죠. 자, 여러분 우리 오늘부터 태극전사들을 위해 힘찬 응원을 보내볼까요?
[와글와글 in 런던]
◇최장신, 최중량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키가 큰 선수는 중국 남자 농구대표팀 장자오쉬입니다. 그의 키는 무려 2m 19㎝! 최단신 선수는 육상 여자 200에 출전하는 네르첼리 소토(베네수엘라·132㎝)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뚱뚱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바로 괌 유도 대표인 리카르도 블라스 주니어(218㎏)랍니다. 최저 체중을 기록한 선수는 일본 여자 기계 체조의 데라모토 아스카(30㎏)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