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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세계사] (4) 마케도니아-알렉산드로스 제국의 발전 (기원전 336년경~기원전 30년경)

2012/07/25 16:46:04

◇고르디우스의 매듭에 얽힌 예언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대제국 건설과 관련해서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 있어요. 바로 고르디우스의 매듭에 얽힌 예언이지요. 스무 살에 왕이 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한 신전을 찾아갔어요. 그곳에는 고르디우스라는 왕이 복잡하게 묶어 놓은 매듭이 있었는데, 이 매듭을 푸는 사람이 아시아를 정복할 것이라는 예언이 전해졌어요. 하지만 아무도 그 매듭을 풀지 못하고 있었지요. 이때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단칼에 그 매듭을 잘라버렸어요. 손으로 일일이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들과 달리 그는 꼬인 매듭을 잘라서 쉽게 풀어버린 것이지요.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해냈던 알렉산드로스 대왕. 고르디우스의 매듭에 얽힌 예언이 그를 ‘정복왕’으로 만든 것일까요?

◇동방 원정 10년, 이루지 못한 정복의 꿈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남은 인도 지역까지 정복하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그동안 오랜 전투에 지친 병사들은 그만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어요.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병사들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했지만 잘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지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세계 정복을 꿈꾸며 출발한 지 꼭 십 년 만이었지요.

하지만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열병으로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겨우 서른세 살의 나이로 말이에요. 그가 열병에 걸린 것은 인도를 다 정복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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