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4 16:14:03
최규진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스탠딩 기술 구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탠딩 기술은 말 그대로 선 상태에서 구사하는 기술을 말한다. 여기에다 그라운드 기술까지 연마한 최규진은 방어에 집중하면서 상대방의 허점을 공격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최규진은 “4년 전 올림픽에 나가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오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레슬링
격투 스포츠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종목인 레슬링은 두 선수가 매트 위에서 맨몸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기원전 2000년 무렵부터 행해져 고대 그리스의 대중적인 경기로 자리 잡았다. 종목은 그리스·로마에서 유래한 ‘그레코로만형’과 11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자유형’ 종목으로 나뉜다. 그레코로만형은 1896년 근대 올림픽이 부활하면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고 자유형은 1904년 올림픽부터 채택됐다.
그레코로만형은 다리를 사용하거나 허리 아랫부분을 공격해선 안 된다. 반면 자유형은 몸의 모든 부위를 사용해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다. 경기는 2분씩 3라운드씩 치러지고 2라운드에서 이기거나 상대 선수의 양쪽 어깨를 매트에 닿게 하면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