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3 16:09:21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손, 발, 다리, 얼굴, 가슴 등의 순서로 물을 묻히고 천천히 물속으로 들어간다. 음식을 먹은 직후나 배가 상당히 고플 때에는 물놀이를 하지 않는다. 바닥에 날카로운 물건들 때문에 다칠 수도 있으므로 신발을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 뒤가 트인 슬리퍼는 벗겨질 수 있으므로, 뒤가 막힌 샌들을 신는 것이 좋다.
“지켜보는 어른 없이 어린이들끼리만 물놀이해서는 안 됩니다. 간혹 수영을 잘하는 어린이 중에서, 자신의 실력만 믿고 깊은 물에 들어가는데 이는 위험합니다. 수영을 잘한다고 해도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하는 것이 좋고, ‘위험표지판’이 있는 곳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 물에 빠지면 직접 구하기보다 수상안전요원이나 어른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안전교육사업본부 이경선 국장은 “익사 사고를 당한 어린이 대부분이 수영할 줄 안다는 통계가 있다. 수영을 배웠다고 자만하면 안 된다. 수영 중 장난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