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0 03:33:47
학생·학부모의 교권(敎權) 침해로 교사들의 사기가 떨어지면서 정년을 채우지 않고 교단을 떠나려는 교사가 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8월 말 명예퇴직을 하겠다고 신청한 교사들이 지난해 같은 시기(592명)보다 30% 늘어난 769명이었다. 명예퇴직 교사 숫자는 아직 많지 않지만, 8월 말 기준으로 2009년 256명, 2010년 494명, 2011년 592명, 2012년 769명으로 급증세다. 명퇴 신청자격은 재직기간 20년이상 교사에게 주어진다. 최근'직업 안정성' 때문에 우수 인재들이 교사가 되겠다고 몰리고 있는 반면, 교직 생활을 오래한 교사들은 "더 이상 힘들어서 못하겠다"며 떠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