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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명예기자] [제헌절 특집] 헌정기념관을 가다

2012/07/17 09:37:31

◇노력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헌법
“우와 정말 큰데요.” 국회 내에 있는 헌정기념관에 들어선 명예기자들은 웅장한 내부 모습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명예기자들은 헌정기념관을 둘러보기 전 홍보영상관에 들러 헌정 역사와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했다. 5분 분량의 영상에는 국회의 역사와 역할 등을 담고 있었다.

영상을 관람한 명예기자들은 중앙홀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했다. 명예기자들은 독립운동가이자 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낸 조소앙 선생(1887~1958년)과 관련된 전시물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이날 안내를 맞은 김진주 국회 참관해설사는 “조소앙 선생님은 정치, 경제, 교육의 균등을 핵심으로 한 삼균주의를 창안하신 분으로 임시의정원에서 지금의 헌법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헌법이 오랜 시간 우리 조상님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어요. 중요하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걸 깨달았네요.” (한종운)  

1층 중앙홀 한 곳에는 역대 국회의사당 모형들이 순서대로 전시돼 있었다. 이곳에는 헌법이 공표된 1948년 당시를 포함해 현재의 국회의사당 모형이 축소형으로 표현돼 있었다. “저기 보이는 국회의사당 돔 형태에서는 정말 태권브이가 나오나요?” 평소 궁금했던 내용이었는지 강현두 군이 김 해설사에게 질문했다. “태권브이가 나오지는 않아요. 하지만 무게나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은 알아두세요. 무게가 무려 1000톤에 달한답니다. 이 파란색 돔은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어요.” (김진주 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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