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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사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 공대 김계균·최형수 교수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연구를 했다. 이름은 '힘(HHIM·Health Happiness Improvement Movement)'체조라고 지었다. 처음에는 4명의 ADHD 학생이 힘체조를 시작했다. 일주일에 세 번씩 규칙적으로 힘체조를 시킨 지 1년 반 만에 변화가 나타났다.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던 학생들은 안정을 찾았고, 전교 꼴찌를 면치 못했던 고등학생은 성적이 올라 서울의 한 전문대에 입학하기도 했다.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종민 교수는 "뇌를 자극하고, 뇌 혈류량을 높이는 이 같은 종류의 운동은 ADHD 증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