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1 09:44:09
◇춤·노래… 실력파 총출동!
오전 10시 번호표 배부를 시작으로 이날 오디션의 막이 올랐다.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 10만여명의 오디션 도전자들이 내뿜는 열기까지 더해져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서 땀이 줄줄 흘렀다. 현장 곳곳에선 참가번호를 붙인 초등생들을 어렵잖게 만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팀은 멋진 ‘비보잉 패션’으로 치장한 어린 춤꾼들. 박지성(서울 미아초 4학년) 군, 김례은(서울 중화초 6학년) 양, 임정환(서울 신도봉중 1학년) 군이 그 주인공이다. “한 팀이 된 지는 3년 정도 됐어요. 함께 춤 연습도 하고 공연도 다녀요.” 이날 오디션에선 DJ 라즈의 ‘Move Shake Drop’에 맞춰 팝핀·비보이·힙합 등 다양한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난 알아요’(서태지와 아이들)의 랩과 노래도 준비했다. “다른 오디션에도 여러 번 참가했어요. 예선은 통과했는데 본선엔 오르지 못했죠. 이번엔 합격해서 방송에 나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