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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만 제대로 읽으면 사교육 받을 필요 없죠"

2012/07/10 14:56:35

◇우등생 만드는 절대 비결 '습관'

"우등생이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정도를 100점이라고 했을 때, 일반 학생의 집중도는 기껏해야 60점 정도입니다."

정해국 원장은 '똑같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도 학생 간 성적이 달라지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한 학급정원이 최고 40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학교 현실상 교사가 학생 수준을 일일이 고려해 수업을 진행하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절반 이상의 학생은 교사가 지닌 일정 수업 기준을 따라 잡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수업시간에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자연스레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학교 수업은 시험 출제자인 교사가 직접 진행한다. 수업 집중도에 따라 성적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정 원장은 "수업시간에 집중력을 높이려면 '예습→ 수업→ 복습'의 선순환 구조를 습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배울 내용을 미리 확인하면 수업 내용이 흥미로워진다. 수업이 재밌으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게 되고, 선생님의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되면 동기 부여도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당연히 다음 수업을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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