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6 15:31:45
혜택1ㅣ美 명문 고교 졸업장이 내 손에한 온라인 고교 교육과정을 직접 들여왔다. 지난해 이 고교 졸업생 75명 가운데 44%(33명)가 아이비리그 진학에 성공했다. SAT 평균 점수 1위 학교인 콩코드 아카데미도 달성하지 못한 '꿈의 진학률'이다.
GIS엔 미국 조지워싱턴대가 만든 고교와 K-12(유치원부터 〈고 3에 해당하는〉 12학년까지 온라인으로 가르치는 미국 교육과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교과서 개정엔 수 년이 걸리지만 K-12에선 매 학기 새로운 내용이 업데이트된다. 김 실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교육 콘텐츠를 발 빠르게 따라 잡는다는 점에서 GIS의 경쟁력은 막강하다"고 강조했다.
GIS에 입학하려면 SSAT(미국 사립고교 입학시험)를 치러야 한다. 졸업했을 때도 미국 고교 졸업장이 주어진다. 재학생은 하루 세 시간씩 온라인을 통해 미국 명문고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이어지는 세 시간 동안은 GIS 교사와 함께 동일한 내용을 복습한다. 일명 '3+3 학습법'이다. "국내에서만 공부해 온 학생이 별도 적응 기간 없이 100%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소화하는 건 무리"라고 여긴 김 실장이 직접 고안한 방식이다. 수업을 맡는 GIS 교사진은 70% 이상이 석·박사 출신으로 구성돼 국제학교에서 고질적으로 제기되는 '자질 논란'에서도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