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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자료 풍성·궁금증도 곧바로 해결…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2012/06/20 16:18:41

◇ 스마트 러닝으로 공부하니 능률 쑥쑥!

“지금부터 ‘우리나라 국토개발’과 관련된 자료들을 검색해보세요.”

이주석 담임 선생님의 지시에 교실이 분주해졌다. 학생들은 교과서를 펼쳐놓고, 태블릿 PC로 수업내용과 관련된 자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문서 프로그램인 ‘MS 윈노트’를 이용해 관련 내용을 요약하던 학생들은 모르는 내용이 생기면 즉각 손을 들고 선생님께 질문해 궁금증을 풀었다. 

방승준(6년)군은 자료를 글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영상제작프로그램인 ‘뮤비’를 이용해 1분짜리 영상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관련된 자료들을 영상으로 옮길 때는 내용을 요약하는 작업을 거쳐야 해요. 그러다 보니 머릿속에서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하게 돼, 더욱 기억에 남게 되더라고요.”

5·6학년 통합반 내의 유일한 5학년인 김종혁군에게는 교과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경국대전’에 대해 알아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김군은 즉각 ‘조선의 문화와 과학의 발달’ 교과 내용 중 경국대전이 어떤 것인지 찾기 위한 검색을 시작했다.

열띤 수업이 끝나자 학생들이 자신의 태블릿 PC에서 작성한 수업자료를 학교 블로그에 올렸다. 자신이 작성한 자료에 사진을 함께 첨부해 올리던 송창영(6년)군은 “집에 가서 내가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복습도 할 수 있고, 부모님도 내가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확인하실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현재 양덕분교에선 사회와 과학 수업을 스마트 러닝으로 하고 있다. 이 교사는 “사회와 과학 수업은 자료가 많이 필요하고, 정리가 중요한 과목인 만큼 스마트 러닝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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