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8 23:44:22
장보고기지가 들어서는 곳은 영하 40도의 혹한에 초속 65m의 강풍이 부는 곳이에요. 이런 극한의 땅에 지어지는 기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장보고기지의 건물은 어떠한 방향에서 바람이 불어와도 잘 견딜 수 있도록 선형으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바람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건물 외부에 골프공처럼 홈을 팠죠. 실내의 온기를 유지하려고 벽은 2중, 유리창은 5중으로 설계했고요. 또 남극의 기상여건상 1년 중 건설이 가능한 기간이 65일에 불과해 국내에 우선 구조물을 만들고 현지로 실어가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어집니다.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조립 작업이 시작되어 2014년 완공될 예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