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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2 Program_"'3+3 학습법(온라인 SAT 수업 3시간+오프라인 복습 3시간)'으로 아이비리그 가자"

2012/06/12 13:59:16

―교육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GIS 교육과정의 핵심은 '3+3 학습법'이다. SAT를 치르는 데 필요한 영어·수학·사회·과학 과목을 매일 세 시간씩 온라인으로 먼저 학습한다. 스탠퍼드·조지워싱턴대학의 온라인 고교와 K-12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이다. 이후 세 시간에 걸쳐 GIS 교사와의 오프라인 복습이 한 차례 더 이뤄진다. 국외 체류 경험이 없는 학생은 100%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학교 수업에 곧바로 적응하기 어렵다. '3+3 학습법'은 이 같은 부담감을 해소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GIS 교사는 70% 이상이 석·박사 출신이어서 고질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원어민 교사의 자질 논란도 걱정 없다."

김 실장은 컬럼비아대를 포함해 아이비리그 두 곳의 입학 허가를 받았다. 고등학교 때 혈혈단신 미국에 건너가 두 곳의 대학을 거친 뒤 거머쥔 합격증이었다. "AP 코스(대학 학점 선이수제)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하면 유리한지, 에세이는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SAT 점수가 언제쯤 얼마나 나와야 하는지 제가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아요. 말하자면 '아이비리그 합격 포트폴리오 디자이너'라고나 할까요?" 그는 "GIS의 가장 큰 매력은 미국 현지에서 연간 1억 원 이상 쏟아부어야 하는 교육과정을 1/3도 안 되는 금액으로 이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환경은 어떤가.

"'3+3 학습' 이후 나머지 일과 시간엔 전인교육이 이뤄진다. 약 9300㎡(2800여 평)에 이르는 GIS 내엔 농구장과 축구장 시설이 각각 마련돼 있다. 바로 옆 컨트리클럽에선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으며 연세대 심리상담센터 소속 전문 상담사가 재학생과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눠 심신의 건강을 도모한다. 학교 내 다도실에선 예절 교육이 진행된다. 면적 3300㎡(1000평) 텃밭을 가꾸며 인성을 기르는 시간도 마련된다."

지난해 모 국제학교가 공공연하게 발전기금을 요구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김 실장은 "GIS엔 발전기금이 없다"고 못박았다. 더욱이 GIS의 등록금은 국제학교 평균치에 비해 월 기준 최대 30만원 가량 저렴하다. 기숙사는 없지만 강남에서 30분 거리여서 교통도 편리하다.

―입학하려면 뭘 준비해야 하나.

"일단 SSAT(미국 사립고등학교 입학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수강할 수 있는 과목 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힌 에세이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스탠퍼드·조지워싱턴대학이 설립한 고교에 입학하는 것이므로 미국 현지 담당자와의 전화 면접도 거쳐야 한다."

GIS가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고 어려서부터 아이비리그 진학을 목표로 잡은 우등생 전용 학교'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GIS의 교육과정을 설계한 김 실장은 한국에서 공부할 당시 '하위권' 학생이었다. 유학 후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재귀국한 경험도 있다. "이미 시행착오를 겪었던 절 타산지석 삼아 GIS 학생은 편안하게 자기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겁니다." 김 실장은 "'우수한 교육과정+명문 학교 졸업장=아이비리그 합격'이란 간단한 등식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GIS는 오는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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