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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귀띔하는 '영어로 대학가기'

2012/06/10 15:26:03

올 입시에서 어학특기자 전형에 도전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1차로 제출할 공인 어학시험의 종류를 확실히 해야 한다. 정랑호 PRP어학원장은 “어학특기자 전형 지원 시 대학 측이 원하는 환산 점수 기준으로 성적이 가장 높은 시험을 골라 제출하게 돼 있는데, 이를 간과한 채 대충 아무 성적이나 내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며 “어떤 수험생은 자신이 보유한 공인 어학시험 성적의 유효기간이 지난 줄도 모르고 있다가 낭패를 겪기도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대학은 어학특기자 전형 응시에 필요한 공인 어학시험 종류에 별다른 편차를 두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유리한 어학특기자 전형의 유형을 미리 파악해두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테면 토플(TOEFL) 성적으로 어학특기자 전형을 공략하려는 수험생의 경우, 에세이 전형이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정 원장은 “토익(TOEIC)과 텝스(TEPS) 공부에 치중한 수험생은 토플 훈련이 잘된 수험생에 비해 에세이 작성 능력이 뒤처질 수 있다”며 “전자라면 에세이 전형 대신 심층 영어 면접이나 한국어 면접을 보는 대학 쪽 문을 두드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대학별 에세이 기출 문제와 면접 시 나왔던 질문 등을 미리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똑같은 문제(질문)가 재등장할 확률은 높지 않지만 전체적 흐름을 파악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데는 꽤 효과적이다.

“에세이·면접서 가장 중요한 건 창의성” <전대근 맛있는영어 수석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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