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5 03:07:21
홀로 남은 신드바드는 두려움에 떨었어요. "이무기 뱃속에 들어가느니 차라리 바다에 뛰어들자." 날이 밝자 신드바드는 바닷가로 달려가 기다란 널조각들로 몸을 감싸고는 밧줄로 꽁꽁 묶었어요. 밤에 이무기가 다시 나타났지만 딱딱한 나무에 싸여 있는 신드바드를 삼킬 수는 없었답니다. (내용참고: 리처드 버튼, '신드바드의 모험'·예림당)
●창의력 문제1
신드바드는 어떻게 이무기로부터 자기 생명을 지킬 수 있었나요?
[이야기 둘]
일본 탐험대가 남극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배로 기름을 실어왔는데, 송유관의 길이가 턱없이 짧아 남극기지에 기름을 댈 수 없었다. 대원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 곤란해할 때 대장이 '얼음으로 파이프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남극에 널린 게 얼음이긴 한데 도대체 어떻게 파이프를 만든다는 걸까? 대원들이 궁금해하자 대장은 차근차근 설명했다. 이걸 들은 대원들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며 휘파람을 불었다. 그들은 당장 얼음 파이프를 만들기 시작해 곤란한 문제를 손쉽게 해결했다. (내용참고: 우젠광, '다빈치의 두뇌 사용법'·아라크네)
●창의력 문제2
대장은 어떻게 얼음으로 파이프를 만든 것일까요?
[이야기 셋]
여러분은 지금 무인도에 홀로 살고 있습니다. TV프로 '무인도에서 살아남기-무인도에서의 365일'의 주인공이거든요. 벌써 6개월째이지요. 처음엔 날씨가 따뜻해서 괜찮았는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추워져 이제는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됐어요. 게다가 밤이 너무 길어져 하루에 절반 이상이 어두웠지요. 겨울이 온 것이에요. 입고 있는 얇은 긴팔 옷 한 벌과 오두막집만으로는 추위를 견뎌내기 어려웠어요. 그런데 무인도에 들어올 때 받은 티켓 3장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인데, 쓸 때마다 상금이 깎이기에 지금껏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지요. 티켓 한 장을 뽑아 펼쳐보니 '육지로 가서 필요한 물건 세 개 가지고 오기'라고 적혀 있었어요.
●창의력 문제3
여러분이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 어떤 물건을 어떤 용도로 가져올 것인지 창의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오늘 출제된 창의퀴즈에 대한 인터넷 동영상 해설강의는 모닝플러스(morningplus.chosun.com)의 '신문은 선생님' 메뉴 중 '도전! 창의퀴즈왕' 코너에서 확인하세요.
※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신문' 조선일보는 지난 2010년 10월25일부터 엄마 아빠가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읽을 수 있는 교육지면 ‘신문은 선생님’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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