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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의 대입 성공 특강]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시 응시생 수능 성적도 좋아

2012/05/09 15:40:57

서울대 수시모집 인문계열 합격자를 100명으로 가정했을 때, 상위 46등이 동(同) 대학 정시모집에 지원 가능했다<표2 참조>. 47등부터 74등까진 연세·고려대, 95등까진 서강·성균관·한양·이화여대 정시모집에 원서를 내볼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서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합격자 100명 중 상위 36등까진 서울대, 71등까진 연세·고려대, 92등까진 서강·성균관·한양·이화여대 정시모집에 각각 지원할 수 있었다.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의 90% 이상은 정시모집에서도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수준이란 얘기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수시 합격자도 대학별 지원 가능 대학의 비율이 다를 뿐, 전체 합격생의 80%가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을 노려볼 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이한 건 연세대 수시 합격생이 고려대 수시 합격생보다 정시에서 상위권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비율이 높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연세대 수시모집 합격생의 수능 성적이 고려대 수시모집 합격생 점수보다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밀은 논술고사 시행 시기에 있다. 연세대는 수능 이전, 고려대는 수능 이후 각각 논술시험을 치른다. 수능에서 고득점 획득이 기대되는 학생은 정시모집에서 서울대를 노리므로 고려대 논술고사에 무리하게 도전하지 않는다. 고려대 합격생의 수능 성적이 낮아진 건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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