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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전기 없이 하루도 살 수 없어요. 산업 발달과 함께 전력 수요는 점점 늘고 있죠. 전력을 적절하게 생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발전소가 고장 났거나, 새로운 발전소를 어디에 지을지에 관한 뉴스가 자주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죠.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는 보통 대형 발전소에서 생산됩니다.

우리나라는 화력발전소에서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약 60%가량을 얻고 있어요. 화력발전은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로 전기를 만드는 방식이지요. 에너지 효율이 좋지만, 연료를 태울 때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많이 나오죠. 원자력발전소에서도 30%가 넘는 전력을 생산해요. 원자력발전은 우라늄 등 핵연료가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요. 화력에 비해 연료비가 적게 들고, 대기오염도 적게 일으키지만 안전에 대해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세계 여러 나라가 원자력발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