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2 자녀 둔 부모라면 ‘2014학년도 예비 수능’에 주목하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수험생이 난이도별 문제 유형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는 형태로 치러진다(언어·수리·외국어영역). A형은 쉬운 문제, B형은 현행 수준의 문제다. 올해는 달라지는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몇 가지 조치가 마련된다. 일단 다음 달 중순엔 예비 수능을 치를 시범학교가 확정된다. 오는 5월엔 이들 고교 2년생을 대상으로 예비 수능이 치러질 예정.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고 문항 수를 줄여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로 언어·외국어 영역 문항 수는 50개에서 45개로 줄었지만 제한 시간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탐구영역(사회탐구·과학탐구)의 경우 최대 선택과목 수가 현행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된다. 제2외국어 영역에 베트남어 과목이 포함된 것도 달라진 점이다.
안상훈(대입제도과 사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