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0대 MBA' 올라
카이스트 MBA는 지난해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MBA'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4개 평가항목 중 '취업지원서비스 졸업생 만족도' 부분에서는 세계 17위를 기록했다. 이는 런던 비즈니스 스쿨(41위)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32위)보다 높은 순위다. 1996년 전일제 MBA 과정을 개설된 이후 국내 최초·최대의 MBA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카이스트 MBA는 재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교환학생 등 '해외 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률이 100%에 이른다.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 카이스트 MBA는 AACSB, GMAC(미국), EQUIS(유럽) 등 경영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3개의 기관으로부터 공인받은 MBA 과정이다.
◇5개 교육과정 운영카이스트 MBA는 ①테크노MBA ②IMBA ③Executive MBA ④금융MBA ⑤정보미디어MBA 등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테크노MBA는 2년 전일제 과정이다. 학생들이 관심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8개 집중분야를 운영한다.
5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IMBA는 전일제 과정으로 54학점을 1년에 이수할 수 있다. Executive MBA는 주말과정으로 운영하며 기업의 핵심 중견관리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한다.
금융MBA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2학년 1학기에 해외 연수에 참가한다. IT·미디어 산업 특화 MBA인 정보미디어 MBA에서는 IT와 뉴미디어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글로벌 환경에서 공부카이스트 MBA는 세계 톱 MBA들과 연계한 복수 학위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금융분야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 회계는 일리노이대학, 법률은 노스웨스턴대학, 미디어는 남가주대, IT는 애리조나대학 등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맺었다.
특히 스페인 IE Business School과는 경영, 금융, 법, 국제관계 등 7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50여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재학시절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은 해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