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0 03:06:40
학교 폭력 대응 시민단체인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문재현 소장은 "강원도가 다른 지역보다 학교 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이 지역에 중소도시가 많기 때문"이라며 "학교 폭력은 일반적으로 학생들끼리 세력 다툼이 많은 중소도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교육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중학생 사이에서 발생하는 학교 폭력은 집요하고 과격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성장기를 거치는 중학교 때 학생들이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고, 그런 학생들의 폭력조직이 체계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학교 학교 폭력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