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8 16:36:32
◇영어 수시 전형, '안정성' 측면에서 도전해볼 만
현재 고 3이라면 중간고사 직후 슬슬 자신에게 맞는 대입 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영어 성적이 뛰어난 학생의 경우, 특기자 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전대근 맛있는영어 '영어로 대학가기' 컨설턴트는 그 이유를 '안정 지원에 대한 욕구'로 설명했다."입학사정관 전형은 대부분 별다른 지원 자격이 없어 평균 경쟁률이 30대 1, 40대 1에 육박해요. 반면, 특기자 전형은 '영어 실력'이란 진입 장벽이 있어 경쟁률이 비교적 낮죠. 따라서 공인어학시험 점수가 있는 친구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합니다."
영어 수시 전형은 공인어학시험 성적과 영어 능력의 비중 차이에 따라 두 부류로 나뉜다. 학생부와 서류 비중이 높은 전형은 연세대 국제학부 전형, 고려대 국제화 전형(특별 전형), 성균관대 특기자 전형 등이다. 이들 대학은 1차에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에 나타난 지원자의 학업성취도, 성실성 등을 토대로 2차 시험 응시자를 선발한다.
반면, 중앙대·한국외대 글로벌리더 전형이나 서강대 알바트로스 전형 등은 서류 비중이 낮다. 이들 전형의 특징은 공인어학시험 점수에 의존하던 평가를 에세이 작성 시험으로 대체했다는 것. 에세이 작성 시험은 쉽게 말해 대학 논술 고사의 '영어 버전'이다. 주어진 영어 지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써 내면 된다.
◇단순 의사소통 능력보다 독창성·학업성취도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