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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위권 대학에 줄줄이 합격 '괄목할 성장'

2012/04/09 03:20:42

세인트폴 미국학교는 미국 세인트폴고교와 중국 베이징 사범대 제2부속중학교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과 중국 정규 교육과정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제학교다. 주중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미국 학교 교육과정이, 방과 후엔 매일 두 시간씩 중국어 수업(HSK 1시간+중국 언어·문학·역사 중 1시간)이 각각 진행된다. 토요일엔 정규 수업이 없는 대신 여섯 시간에 걸쳐 서예 등 중국문화 관련 수업이 중국어로 개설, 운영된다. 졸업생은 미국·중국 두 학교의 졸업장을 모두 받는다.

재학생 대부분이 미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기 때문에 주중 오후 6시 30분부터 두 시간에 걸쳐 SAT·TOEFL 수업이 별도로 마련된다. 학교 측은 이를 위해 별도 전담 교사를 채용, 수업의 질을 높였다. 이 같은 조치는 학생들의 호응과 실제 입시 성과로 이어졌다. 이 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최고 사립대 중 한 곳인 보스턴 칼리지(US 뉴스앤리포트 대학 순위 31위)에 합격한 남모(18)양은 "방과 후 SAT·TOEFL 특별수업 덕분에 지난해 6월 1930점이었던 SATⅠ 성적이 6개월 만에 2090점으로, 같은 기간 TOEFL 점수 역시 107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세인트폴 미국학교를 둘러싼 소문은 현지인 사이에도 빠르게 퍼져 지난 2010년 10명뿐이던 중국인 학생 수는 지난해 30명, 올해는 100명까지 늘었다. 중국인 학생은 국제학교를 졸업해도 고졸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각종 불리함을 감수하고 우리 학교에 입학하려는 중국인 학생 수가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증거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세인트폴 미국학교의 올해 정원은 250명(7~12학년). 중국인 재학생 외에 한국인 재학생이 105명, 유럽 등 기타 국가 출신이 45명이다. 학교 측은 2013학년도 학생 정원을 28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현재 30명(미국인 23명, 중국인 7명)인 교사 수도 33명으로 확충해 교과 교육은 물론, 클럽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 세인트폴 미국학교 신입생 입학 설명회
(2012학년도 9월 학기·예약 필수)

●일시:
4월 14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

●장소: 세인트폴 미국학교 서울 연락사무소(강남구 신사동)

●접수·문의: (02)3446-0343

www.stpaulscho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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