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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 잠자던 신라의 타임캡슐 열리다

2012/03/29 16:25:08

전문가들은 여기에 어떤 제사나 의례의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특히 쇠솥을 보잘것없는 쇳조각들로 가려놓은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보물들을 땅속에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보물을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급한 사정이 있었으리라.

지금으로부터 1200년 전, 신라 사람들이 꼭꼭 숨겨뒀던 유물들을 공개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제목은 ‘타임캡슐을 열다 -색다른 고대 탐험’ 전(展).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내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이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2가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우물, 그리고 작은 쇠솥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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