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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수시 지원 6회 이내·수시 합격자는 정시 지원 제한…확실한 목표 정해 신중하게 선택하자

2012/03/28 14:51:43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선 최초 합격자는 물론, 충원 합격자도 정시·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복수 합격했을 경우 선택의 기회는 있지만 수시 합격 후엔 등록하지 않더라도 정시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 지원에 앞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학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눈치 지원이 극심해지는) 중상위권 대학보다 중하위권 대학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험생의 준비 부담이 적었던 학생부 중심 전형과 합격 기준이 모호해 허수 지원자가 많았던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쟁률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인원, '수시' 늘고 '정시' 줄었다

각 대학의 수시모집 중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 접수는 지난해(8월 1일)보다 보름가량 늦춰진 8월 16일로 정해졌다. 고교의 효율적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한 조치다. 기타 전형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게 9월 8일부터 시작된다.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 인원은 2010년 본격 도입 이후 꾸준히 늘어 2013학년도 입시에선 전체 정원의 11.5%에 이른다. 특히 수시모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3.8%에서 올해 17%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역시 120개 대학 3만2851명에서 122개 대학 4만1734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정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2개 대학 9312명에서 24개 대학 2226명으로 줄었다. 따라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 중인 학생이라면 지원 대학과 학과의 전형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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