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7 15:15:48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은 오랜 동안 시 창작에만 몰두해왔던 최하림 선생님께서 마치 손주에게 들려주듯 맛깔난 표현으로 구성하여 읽는 이에게 옛이야기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최하림 선생님은 1939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시단에 등단한 이후 신문사, 잡지사, 출판사 등에서 근무했고 전남일보 논설위원,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1960년대 - 1980년대의 엄혹한 상황을 직시하고 현실참여도 했었고, 이후 작품의 순수성에 관심을 두기도 하였던 선생님은 한글세대 최초의 동인지인 ‘산문시대’를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