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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재 학습 필승 전략 <3> 외국어영역 ―끝

2012/03/21 16:38:14

수능 듣기평가 늘었지만 유형 그대로
이아영 경기 평택 한광여고 교사<현 EBS 외국어영역 강사>

수능 외국어영역은 기본기가 부족하면 EBS 연계 교재 학습 자체가 어렵다. 더욱이 현재 고 1·2년생은 오는 2014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수능을 치러야 할 뿐 아니라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도입·시행 여부 등의 변수에도 적응해야 한다. 다만 바뀐 수능 체제에서도 듣기평가 문항 수만 다소 늘어날 뿐(17→25개), 문제 출제 유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고 1·2년생은 무엇보다 어휘력과 독해력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1학년이라면 'EBS 기특한 영문법 즐겨찾기' 교재를, 2학년이라면 'EBS 포스 고교 영어 독해' 교재를 각각 활용해 기본기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 언어·수리 영역과 달리 외국어영역에선 학년 구분의 의미가 크지 않으므로 EBS 연계 교재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수능 개념 강의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 고3이라면 독해책 다섯 권과 듣기책 한 권 등 EBS 수능 연계 교재 여섯 권을 무조건 수능 전에 최소 1회씩 풀어봐야 한다. 현 입시 체제에서 EBS 연계 교재는 '공표된 시험 범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EBS 수능특강 파이널' 'EBS 수능완성 실전편' 'EBS 수능특강 고득점 330제 외국어영역'의 내용은 반드시 정복해야 한다. 진도가 어느 정도 나간 후엔 실제 시험 시간(50분)에 33개 문항을 풀어보는 '실전 연습'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

EBS 연계 교재를 '문제 풀이용'으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문제 자체보다는 지문 분석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지문을 읽을 땐 주제·어휘·구문 등 기본 사항은 물론, 빈칸 채우기나 어법상 어색한 부분 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고1·2, '…330제'로 어휘 실력 쌓아라
김찬휘 대성 티치미 입시전략연구센터장<외국어영역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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