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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화·게임·애니메이션 등 각종 미디어에 담기는 내용물을 '콘텐츠(contents)'라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각각의 콘텐츠는 별도 장르로 분류돼 왔어요. 하지만 미디어가 발달하고 유통 과정이 다양해지면서 그 경계는 점차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영화 속 등장인물이 유통 매체에 따라 캐릭터 상품이나 게임 주인공 등으로 변신하는 게 대표적 예죠. 갈수록 다양해지는 매체 환경에 발맞춰 양질의 문화콘텐츠 제작자를 키워내는 게 우리 학과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