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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부터 '제2의 인생' 설계해야"

2012/03/13 14:23:46

◇'체면' 버리고 '구멍 뚫린 돈' 잡아라!

요즘 대한민국 40·50대 부모들은 힘들다. 물가는 치솟고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점점 많아지는데, 월급은 제자리를 맴돈다. 노후 준비는 커녕 매달 적자를 메꾸기도 벅찬 이들이 대부분이다.

김 교수는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는 세대가 지금의 40대일 수도 있지만, 잘 살펴보면 '돈을 잘못 쓰는' 이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체면'을 중시합니다. 옆집에서 비싼 소파나 좋은 자가용을 사면, 우리집도 사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아이들 공부도 마찬가지예요. 다른 집 아이들이 하는 것은 우리 아이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죠."

김 교수는 이처럼 체면을 차리기 위해 나가는 돈부터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곳에 새나가는 돈을 막고, 그 돈으로 장기보험에 드는 등 노후를 준비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녀에 맞춰 인생 계획을 세우는 부모들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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