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7 14:28:12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됐다. 참가 학생들은 8개 조로 나뉘어 △인체 뼈 구조 관찰 △치아 모형 만들기 △내 혈액 성분 관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뇌파를 이용한 나의 인지기능 변화관찰 체험'과 '나의 척추 상태 평가와 교정 체험'이었다. '뇌파를 이용한…'은 뇌파를 활용한 인지 기능을 측정하고 일명 '뉴로피드백'으로 불리는 집중력 훈련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주최 측은 희망자를 선발, 몸에 전극을 부착한 채 게임 형태로 뇌파 변화 과정을 관찰했다. 유예나(동대전고2)양은 "진로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기회나 정보가 부족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관심 있는 학과 교수들의 연락처를 입수해 추후 진로 선택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